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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물음표가 따라다녔으면”...2019 청하의 ‘플러리싱’ (종합)
  • 등록일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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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청하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청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쇼케이스가 6월24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청하의 변화와 성장을 이야기한다. 앨범 제목 ‘플러리싱’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및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벌써 12시’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한 청하는 “언제 어떻게 네 번째 앨범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새롭게 태어난 기분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이번 앨범은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에 했던 음악 색깔과 다른 음악들로 수록됐다. 특히 ‘스내핑’은 신나고 새로운 모습을 끄집어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이와 관련해 청하는 “작업하던 언니들과 10년을 알고 지냈다. 타이틀곡을 듣고 댄서 언니들이 ‘지금 곡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 작업하면서 너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청하는 요즘 들어 “하나부터 열까지 성장했다는 느낌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우리 팀과 호흡이 잘 맞춰지고, 서로 잘 아는 느낌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앨범을 준비했다. 시너지를 발휘해서 좋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플러리싱’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은 ‘치카(Chica)’, 가수 백예린이 선물한 ‘우리가 즐거워’, 추억과 사랑의 경계선 위 놓인 곡 ‘콜 잇 러브(Call it Love)’, 솔로 데뷔 후 2년 동안 느낀 솔직한 감정을 가사에 담은 자작곡 ‘플러리싱’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청하는 “여름에 데뷔하고 컴백도 했다. 그간 청량하고 트로피컬한 음악들로 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구성을 해보고 싶었다. ‘벌써 12시’가 터닝포인트였다”면서, “다시 상큼한 느낌으로 간다면 ‘원래 청하가 하던 것’이 될 것 같았다.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싶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하는 “썸머퀸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여름 하면 떠올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번에는 여름이 아니더라도 사계절에 들어도 괜찮은 곡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플러리싱’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청하는 “목표가 있다면, 부담감 없이 순전히 소통을 한 앨범이기 때문에 대중들과 소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하는 계속 성장하는 좋은 아티스트인 것 같아’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러한 메시지를 담고 싶고, 제 이름 뒤에 언제나 물음표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청하는 금일(24일) 오후 6시 새 앨범 ‘플러리싱’을 발매한다.

 

 

[bnt뉴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