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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리치에츠키가 연주하는 멘델스존, 작곡가와의 공감대 형성 눈길
  • 등록일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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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얀 리치에츠키가 신보를 냈다.

어린 시절부터 신동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을 뿐만 아니라 언론의 찬사까지 받는 얀 리치에츠키(Jan Lisiecki)가 멘델스존의 음악을 담은 앨범 ‘멘델스존(MENDELSSOHN)’을 2월8일 국내에 음반으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의 다섯 번째 레코딩 앨범이다. 얀 리치에츠키는 이번 앨범에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담았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1번의 경우에는 멘델스존이 22세 때 작곡한 곡으로, 23세의 얀 리치에츠키가 연주하면서 작곡가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두 협주곡은 지휘자 없이 합주와 공연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the Orpheus Chamber Orchestra)와 함께했다.

얀 리치에츠키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음악적인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광경이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지휘자와 나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는데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얀 리치에츠키는 ‘엄격한 변주곡’ ‘론도 카프리치오소’, ‘무언가’ 중 ‘베네치아의 뱃노래’까지 멘델스존의 세 개의 독주 작품도 함께 수록했으며, 세 곡 모두 멘델스존의 독주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들이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얀 리치에츠키는 “이번 앨범에서 이 작품들을 녹음할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고, 듣는 분들이 이 작곡가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건반 작품의 세계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멘델스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얀 리치에츠키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아홉 살의 나이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2008년 캐나다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 수상, 캐나다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역대 최연소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3~14세 때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함께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 2번’을 발매한 후 디아파종상을 받았고, 15세의 나이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 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21번’ ‘쇼팽: 에튀드’ ‘슈만’ 등을 발매했다. 이 외에도 얀 리치에츠키는 2013년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음악 페스티벌(Schleswig-Holstein Music Festival) 에서레오나르도 번스타인 상(Leonard Bernstein Award)을 수상하였고, 그라모폰 매거진(Gramophone magazine’s)에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로(Young Artist of the Year) 뽑히기도 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는 2017년 에코 클래식 어워드에서는 앨범 ‘쇼팽: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을 통해 콘서트 레코딩 부분을 수상하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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